어니언스프를 먹고 싶어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보는데 쉐프들이 자신의 인생요리를 하는데 요리하는 돌아이 쉐프가 어니언스프를 자신의 인생요리를 하는데 그의 사연이 웃음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백종원의 위트로 한결 무거워질 수 있던 분위기가 풀리면서 웃음도 났는데요.
어제 이 장면이 기억에 남았는지 오늘 퇴근 즈음에 어니언스프가 먹고싶어지더라구요.
남편한테 오늘 어니언스프를 먹으러가자고 톡을 했어요. 어디로 갈까 하다가 얼마 전에 동편마을에 갔을때 봐두었던. 너무 늦게가서 영업종료로 발걸음을 돌렸던 르디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프랑스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세계테마여행이나 여행유튜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프랑스가 그렇게 음식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음식에 진심이고.
그래서 꼭 프랑스 요리를 먹어보고싶었는데요.
남편말로는 예전에 프랑스 요리를 먹었었다고 하는데
기억이 전혀 안나요.
안양 프랑스 음식점 르디쉬
르디쉬가 제 마음 속 첫번째 프랑스요리라고 생각하며 들어갑니다.
르디쉬는 디너에 한하여 콜키지프리였어요. 안에 들어가서 보니 다들 와인 한 병씩 가져온 분이 많더라구여.
라자냐와 가지팍시
저는 어떤 메뉴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여러 블로그를
찾아봤더니 라자냐가 엄청 맛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라자냐를 먼저 고르고 그 다음에는 뭘 먹을까하다가 요즘에 가지를 좀 좋아하게 되어서 크림바질 가지팍시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탈리안 음식점도 코스타노바를 쓰던데 이 접시가 오븐에 잘 견디나봅니다.
그리고 그릇 자체가 약간 조명빨을 잘 받는것 같아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기다리는데 배가 너무 고팠어요. 기다리다보니 양파 스프를 먼저 나왔습니다.
양파스프가 살아있는 것 처럼 막 움직이더라구요.
저희가 s을 시켜서 양이 정말 적었어요. 넘 빨리 먹어서 아쉽더라구요.
양파스프를 다 먹고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다음 메뉴가 나왔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맛있다고 얘기하던 인기메뉴인 라자냐가 나왔어요.
왜 라자냐를 맛있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라자냐 추천 메뉴입니다.
가지팍시는 바질크림소스였는데 남편은 이게 제일 베스트 메뉴라고 얘기했습니다.
치즈릉 듬뿍 사용하시고 크리미하고
약간 가지를 만두피처럼 사용해서 그 안에 고기 저민거랑 넣어서 약간 서양만두 같은 느낌입니다.
메뉴 하나하나 전부 다 맛있고
콜키지 프리라 와인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았던 프렌치 레스토랑 르디쉬 다시 갈 의향 100% 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시면 한번 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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